Monday, December 23, 2013

다르지만 같은 노래


제목: 다르지만 같은 노래
지은이: 김희연, 김남훈
출판사: 호밀밭
발행일: 2012년 12월 28일

표지에 적힌 그대로 '다문화노래단 몽땅 이야기' 이다.
몽땅. Montant. 여러 국적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된 음악인 그룹. 동호회 같은 것이 아니라 당당한 프로 뮤지션이다. 자신들의 공연에 대한 대가를 주 수입원으로 삼는 사람들이다. 인천공항공사로부터 후원을 받고 있단다. 어떤 종류의 후원인지는 잘 모르겠다.
저자 두 명은 위 단체의 단원이다. Montant는 프랑스어로 '오르다' 라는 뜻이란다. 영어의 mount와 비슷한 어원일 것 같기도 하다.
책의 내용은 전반적으로 두서없다. 단원들의 이야기. 단체의 이야기. 생각. 사건 등. 그다지 깊이있지 않은 이야기가 그다지 짜임새 있지 않게 펼쳐진다. '그래서 뭐?'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기 충분하다. 어떻게 보면 '다문화노래단 몽땅'의 홍보 책자처럼도 느껴진다.
단체의 취지도 좋고, 책을 내 알리려는 것 역시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책의 내용이 너무 부실하지 않나 싶다. 가격은 만사천원.

사족: 10월 말, 아니면 11월 초쯤 읽은 것 같은데, 불시에 찾아온 권태와 무기력으로 한동안 블로그 관리도 못했다. 잠시나마 검색엔진의 방문보다 진짜 사람의 방문이 많았던 적도 있는 것 같은데(나만의 착각일 수도 있지만...) 역시 내 블로그의 주 독자는 구글과 네이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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