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츠 넥스트
제목: 왓츠 넥스트 (What’s Next)
지은이: 제인 버킹엄, 티파니 워드 (Jane Buckingham, Tiffany Ward)
옮긴이: 김민주, 송희령
출판사: 웅진윙스
발행일: 2009년 1월 20일 (원저 2008년 1월 22일)
이런 제목을 볼 때마다 좌절하지 않을 수 없다. '왓츠 넥스트'! 왓더ㅃ.... 다음은 뭐? 라던지 앞으로 무슨 일이 라던지 그런 최소한의 '한글화' 비슷한 노력마저도 포기한 걸까? 아니면 영어를 그대로 쓰는게 좀 더 있어 보여서? 그런데 쫌 아는 사람은 '왓츠넥스트' 라는 어색한 5음절로는 도저히 영어 'What's Next' 2음절이 주는 강렬한 느낌을 줄 수 없다는 정도는 눈치 챌텐데......
저자는 나름의 기준으로 선정한 50명의 '이노베이터' 내지는 '트렌드세터' 들과의 인터뷰를 기록했다. 그들은 각자 자기 나름의 전문성을 가지고 '미래는 이러할 것이다' 정도의 예측 내지는 예상을 한다.
읽다 보면 대부분은 이게 과연 '예측' 이라고 해도 될 만한 건지 의문스럽다. 그냥 '희망사항'에 불과해 보이는 내용도 적지 않을 뿐 아니라, 도대체 이런 게 '미래'와 무슨 상관이야 싶은 것도 있다.
나름 '이노베이터' 내지는 '트렌드세터'의 이야기라서 그런지, 그들의 비전에 별로 공감하지 못하는 내게는 별 재미조차 없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세상에는 이런 생각도 존재한다' 정도 이상의 의미는 찾지 못하겠다.
여러 가지 다양한 관점과 생각을 구경하는 데에는 나쁘지 않다. 하지만 정작 '미래' 라거나 '넥스트' 같은 것을 알고 싶다면 다른 책을 찾는 편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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